과거로 순간이동하지 않게 조심하세요 from 슈케트
구독자님은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어떻게 남기시나요? 사진을 수십 장 찍어두기도 하고, 일기장에 적거나 작은 기념품을 챙겨두기도 하죠. 그런데 신기하게도, 시간이 한참 흐른 뒤 그날을 떠올리게 하는 건 꼭 거창한 순간만은 아니더라고요. 까맣게 잊고 있던 사소한 일이나 당시의 기분이 기록 하나에 불쑥 되살아나기도 하니까요.
이번 바게트에서는 추억을 간직하는 두 가지 방식을 이야기합니다. 여행지에서 그날의 기억을 엽서에 적어 미래의 자신에게 보내는 슈케트와, 필름 카메라로 담아둔 소중한 순간을 언젠가 행복하게 다시 꺼내 보고 싶은 파이의 이야기에요. 시간이 지나도 다시 만나고 싶은 순간들, 여러분은 어떤 방식으로 남기고 계신가요?
오늘 바게트는 기록에 관한 재미있는 퀴즈와 함께 특별한 오프라인 모임이 준비되어 있으니, 마지막까지 따뜻하게 즐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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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미래에 부치는 추억@슈케트
여행을 가면 엽서를 사고, 그날 가장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적어 우체통에 넣습니다. 누구에게 보내냐고요? 저한테요! 그렇게 모인 엽서를 다시 읽다보면, 유명한 풍경보다 맛있었던 한 입, 추웠던 바람, 그날 했던 생각들이 더 먼저 떠오릅니다. 글로 남겨둔 기억은 어떤 모습으로 돌아오는지, 오래된 엽서들을 꺼내보았습니다. |
B. 과거를 되감는 기억@파이
필름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바로 확인할수 없죠. 그래서 때로는 잊고 싶은 기억까지 다시 데려옵니다. 그래도 필름을 놓지 못하는 건, 사진 안에 담긴 그때의 시선과 애정 때문이겠죠? 애써 남긴 행복한 순간들이 슬픔으로 다가오지 않도록, 오늘도 다짐해봅니다. 인화 전에는 헤어지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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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바게트 메뉴
#1 베이커톡_소중한 순간을 기억하는 방법
#2 콘텐츠픽_잊지 못할 추억 만들기
#3 반죽이와 함께_내가 기록하는 방법
#4 취향클럽 안내_가을 한 장, 노을 한 장
#5 다음편 예고_친구 어떻게 사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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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베이커톡 : 소중한 순간을 기억하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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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취향 일지, 오늘의 재료로 만든 베이커들의 맛있는 이야기들을 비교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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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나에게 여행을 선물합니다.
미래에 부치는 추억@슈케트
여행을 가면 꼭 엽서를 삽니다. 유명 관광지가 그려진 것도 좋고, 조금 촌스럽거나 색이 바랜 엽서도 좋아해요. 중요한 건 결국 그 뒷면이거든요. 그날 있었던 일이나 기억하고 싶은 장면을 몇 줄 적어두면, 돌아온 뒤에도 그 순간을 꽤 오래 간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유럽에 있을 때는 그렇게 쓴 엽서를 종종 저에게 부쳤습니다. 우표를 붙이고, 그 도시의 우체통에 넣어서 제가 머물던 곳으로 보내는 거예요. 일반우편이라 언제 올지 알 수 없고, 가끔은 정말 안 오기도 했기 때문에 무사히 도착한 엽서를 보면 늘 반가웠어요. 여러 도시와 우체국을 거쳐오는 동안 가장자리가 조금 닳고, 여기저기 소인이 찍혀 있으면 그 여행의 시간을 같이 통과해 온 물건처럼 느껴졌거든요.
엽서에 쓰는 글은 일기와는 조금 달라요. 일기는 보통 하루를 마무리하며 그날의 일을 적게 되는데, 엽서는 꼭 그렇지는 않거든요. 사자마자 카페에 앉아 바로 쓰기도 하고, 유난히 좋았던 일이 생기면 그 순간을 잊기 전에 꺼내 적기도 합니다. 그래서 하루 전체보다 그날의 장면들이 더 많이 남아 있어요. 이를테면 아주 맛있었던 라떼 한 잔, 딱 하나 남아 있던 디저트, 유난히 친절했던 점원처럼요. 이 글을 쓰면서 엽서를 다시 꺼내봤는데, 가장 많이 등장하는건 먹는(?!) 얘기더라고요.
몽생미셸에서 제게 보낸 엽서도 그랬어요. 그날은 SNCF가 열차 시간을 바꾸는 바람에 환승 버스를 2분 차이로 놓친 험난한 하루였는데, 덕분에 다음 버스를 기다리면서 파리에서 먹은 것보다 훨씬 맛있는 까눌레를 먹었다고 써 있었어요. ‘뭐 이런 게 인생이지’라고 적힌 걸 보면, 당시에는 그 상황마저 꽤 즐거웠던 것 같아요. 다음 장면은 버스 창밖으로 몽생미셸이 처음 보였던 순간이었는데, 너무 예뻐서 탄성이 나왔고 막상 내려서는 칼같은 바닷바람에 탄식만 나왔더라고요. 발이 얼 것처럼 추운 수도원을 돌아보고 마신 핫초콜릿도 정말 맛있었다고 써 있었고요.
몇년 뒤 이 엽서를 다시 읽으니 몽생미셸의 웅장한 풍경보다 버스를 놓쳤던 일, 까눌레의 맛, 털부츠를 뚫고 들어오던 추위, 핫초콜릿이 선명하게 떠오릅니다. 여행지 전체보다 그날의 기분과 사소한 일이 더 잘 남아있는걸 보면, 엽서에는 장소보다 그날의 제가 더 잘 기록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도 자주 엽서를 쓰고, 여행에서 돌아온 후 가끔 오래된 엽서를 꺼내봅니다. 기억하고 싶은 하루가 있다면, 한번쯤 엽서를 써 보세요. 그날의 가장 좋은 순간 한 줄쯤은 미래의 나에게 부쳐두어도 좋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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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을 인화하기 전에는 헤어지지 말 것!
과거를 되감는 기억@파이
여러분은 징크스가 있나요? 저는 아주 지독한 징크스가 하나 있어요. 24살 퇴근길에 충동적으로 필름 카메라를 산 그 순간부터 30대가 된 지금까지 한 번도 깨지지 않은 징크스인데요. 바로… 필름을 인화하기 전에 이별을 하게 된다는 징크스죠. 필름 한 롤을 다 쓰는 데 걸리는 시간도, 남자친구들과 만난 기간도 매번 달랐는데 말이죠!
그래서 사진을 인화하면 주인을 잃은 사진들은 슬퍼할 틈도 없이 곧장 휴지통으로 들어갑니다. 라고 쿨하게 말하고 싶지만, 사실은 인화된 사진을 볼 때마다 심장이 덜컥 내려앉아요. 애써 잊었거나 기억도 나지 않는 순간들이 사진에 고스란히 남아 있거든요. 보통 행복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잖아요. 그래서 저는 그 사진들을 쿨하게 보내주지 못해요. ‘이때 정말 좋았지…’ 하고 한참을 아련해하다가 겨우겨우 쓰레기통으로 보내주곤 합니다. 사진 속에서는 이미 끝난 관계도 여전히 행복한 한 장면으로 남아 있으니까요.
사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필름 카메라는 굉장히 불편한 물건이에요. 핸드폰과 다르게 매번 챙겨서 나가야 하고, 필름도 사야 하는데, 필름을 다 쓰면 스캔과 인화까지 맡겨야 하죠. 거기다 요즘엔 필름을 인화하는 곳이 많이 사라져서 홍대나 을지로까지 시간을 내서 가야만 하거든요. 이렇게 불편하고, 때로는 원치 않는 기억까지 불러오는 물건인데도 저는 왜 필름 카메라를 놓지 못하는 걸까요?
아마 사진을 찍는 순간뿐 아니라, 그 사진을 다시 꺼내 보는 순간이 주는 감정 때문인 것 같아요. 필름 카메라는 찍을 수 있는 사진의 수가 정해져 있다 보니 인물이든 풍경이든 더 예쁘게 담고 싶어 오래 들여다보게 되거든요. 그러다 보면 사진 한 장에도 깊은 시선과 애정이 담기고, 덕분에 나중에 사진을 볼 때 그 순간이 더 생생하게 떠오르게 돼요. 게다가 필름을 스캔하기 전까지는 결과물을 볼 수 없다 보니, 잠시 잊고 있던 추억을 다시 만나게 되는 기쁨도 있고요. 물론, 잊었던 기억들도 만나게 되는 슬픔도 있지만요^^..
생각해 보면 사진을 다시 꺼내 보는 기쁨은 아주 오래전부터 제가 어렴풋이 느끼던 감정이었던 것 같아요. 저희 집에는 몇 년 동안 같은 자리를 지킨 몇 권의 앨범이 있거든요. 어릴 때는 부모님과 그 앨범을 펼쳐놓고 곧잘 이야기를 하곤 했어요. 밥풀을 뒤집어쓰고 해맑게 웃고 있는 갓난아기 시절의 제 모습과, 이제는 돈을 준다고 해도 절대 안 할 동생과 포옹하는 사진까지 굉장히 많은 순간들이 앨범 속에 담겨있죠. 정작 찍힌 저는 기억도 안 나지만 부모님은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기억난다는 듯이 사진을 설명해 주시곤 했어요. 그때의 부모님 표정은 뭐랄까, 지나간 순간들을 그리워하면서도 정말 행복해 보이는 표정이었거든요. 사진 속 순간을 다시 만나는 일은 이렇게 누군가에게 또 다른 행복이 될 수도 있겠구나 싶었죠. 그 표정이 제 마음 깊이 남았고, 그러다 보니 저도 자연스럽게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저도 저희 부모님처럼 누군가와 함께 사진을 펼쳐보며 추억을 나누는 순간이 언젠가는 오겠죠? 물론, 혼자서도 충분히 추억 여행을 할 수 있고, 하고 있지만 이제는 애써 남긴 행복한 순간들이 슬픔으로 다가오지 않았으면 좋겠거든요. 그러니, 앞으로 사진을 찍을 때 마다 다짐을 해야겠어요. 필름을 인화하기 전에는 헤어지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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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맞는 콘텐츠 원픽들을 소개합니다. 베이커들의 인생 콘텐츠를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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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딘가에서 오는 엽서, Postcrossing @슈케트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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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crossing은 주소를 받아 세계 어딘가에 있는 사람에게 엽서를 보내면, 나도 또다른 누군가에게 엽서를 받게 되는 서비스에요. 지금까지 전세계 80만 명이 총 8천만 개의 엽서를 주고 받았다고 하는데, 처음 봤을 땐 이런 걸 나만 몰랐나 싶었답니다. 누가 보낼지, 어느 나라에서 어떤 글씨로 엽서가 도착할지 모른다는 점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꽤 설레게 된답니다.
손으로 쓴 몇 줄과 우표, 그 나라 우체국 소인이 붙은 엽서 한 장이 오래 돌아 나에게 도착하는 기분.
궁금하시다면 올해가 가기 전에 신청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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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는 것만큼 현상하는 재미도 있는 필름 현상소 @바치케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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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에는 분위기 좋은 필름 사진 현상소가 몇 군데 있습니다. 직접 필름을 스캔하고 색감까지 보정할 수 있는 곳부터 사진 인화는 물론 티셔츠 프린팅까지 가능한 곳까지! 묵혀두었던 필름이 있다면, 분위기 좋은 현상소에서 오래된 사진을 꺼내보는 건 어떨까요?
다 쓴 필름을 맡기면 그 자리에서 바로 현상해 주는 곳이에요. 직접 셀프 스캔하며 색감을 보정하고 원하는 사진만 인화할 수 있으며, 나머지는 파일로 받아볼 수도 있답니다. 내가 찍은 사진을 내 손으로 직접 스캔해 보는 경험은 어떨까요?
망우삼림은 대만에 실제로 존재하는 숲이자, 나쁜 기억을 지워주는 ‘망각의 숲’에서 이름을 따온 현상소예요. 필름 현상과 스캔, 사진 인화는 물론 티셔츠 프린팅으로 나만의 굿즈도 만들 수 있어요. 대만과 홍콩의 분위기를 옮겨 놓은 듯한 매장도 매력적이니 을지로에 간다면 한 번 들러보세요!
또 다른 ‘느좋’ 분위기의 필름 현상소, 일삼오삼육은 무인 접수함을 운영하는 곳이에요. 합리적인 가격으로 필름 현상을 맡길 수 있고, 독립서점이나 다양한 숍과 협업한 필름 사진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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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반죽이와 함께하는 : 내가 기록하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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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반죽이와 함께하는 퀴즈에는 쉼과 관련된 투표와 재미있는 테스트를 준비했습니다! 질문에 가장 공감되는 답변을 투표해주세요. 답장을 보내주신 반죽이님에겐 추첨을 통해 특별한 선물을 드려요!
*1위 답변과 당첨자는 다음 주에 발표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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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꼭 시도해 보고 싶은 기록 방법은?
✈️여행지에서 향수를 뿌려 향기로 추억 새기기
🎥언제든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영상 만들기
📖꾹꾹 눌러 쓴 일기로 소중한 순간 기록하기
💻블로그로 많은 이들과 행복한 기억 공유하기
📓나만의 개성이 가득 담긴 스크랩북 만들기
*투표, 답장을 보내주신 반죽이님 중 1분께 <가을 한 장, 노을 한 장 : 언젠가 다시 꺼내 볼 올해의 한 장면> 취향클럽 참가권을 선물로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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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취향클럽 안내 : 가을 한 장, 노을 한 장 : 언젠가 다시 꺼내 볼 올해의 한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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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게트 <가을 한 장, 노을 한 장 : 언젠가 다시 꺼내 볼 올해의 한 장면>
🍁 올가을은 어떤 사진으로 기억하고 싶으세요?
서울숲, 한강, 구름다리까지. 가을 풍경과 노을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사진을 찍으러 갑니다. 사진으로 전시회를 열었던 베이커가 알려주는 순간을 조금 더 예쁘게 담는 방법도 배우고, 혼자서는 무심코 지나쳤을 풍경들도 함께 만끽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언젠가 사진첩을 넘기다 그날의 공기와 빛까지 떠올릴 수 있도록, 우리만의 가을을 기록해 보는 시간.
짧은 가을이 지나기 전에 구독자님을 위해 준비한 출사 취향클럽 놓치지 마시길!
📍 일정 : 2026/11/14(토) 2PM ~ 5PM(날씨와 일몰 시간에 따라 조정 가능)
📍 장소 : 서울숲, 뚝섬 한강공원, 구름다리
📍 참가비 : 50,000원 -> 30,000 선착순 신청자 5인 대상 얼리버드 40% 할인💙
(음료 2잔&굿즈&사진 수업&핫팩&사진 인화 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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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남은 3개월 놓치지 않고 기록하기 @크로플
이번 퀴즈의 1위를 차지한 건 기록이었는데요! 얼마 남지 않은 올해를 열심히 기록하고 계신가요? 바쁜 현생을 살다보니 기록도 할 일도 밀려가는 요즘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보내주신 구독자님의 답장 덕에 베이커들은 오늘도 행복한 마음으로 따끈따끈하게 바게트를 굽고 있답니다!🥖 이번주 바게트 인스타그램에는 크로플이 떠난 홀로서기 일본여행 컨텐츠가 올라갈 예정이니까요, 놓치지 말고 팔로우하시길! 날이 갑자기 추워진 요즘 딱 먹기 좋은 따끈한 국물 맛집 컨텐츠도 올라가 있으니 얼른 살펴보시고 차가워진 손 발 녹이러 떠나보세요.
주제와 관련된 퀴즈를 제안해주시는 반죽이님께도 바게트가 마음을 담아 선물을 드릴테니 다양한 아이디어와 답장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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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구독자님은 어느 쪽이세요?
미래에 부치는 추억 vs 과거를 되감는 기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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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에 참여해주신 반죽이 분들 중
추첨을 통해 특별한 선물💙을 보내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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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이들의 지난 답장 모음.zip
- 👀저도 한창 가족들에게 혼자 기대하고 혼자 노력하고 또 그걸 알아주지 않음에 혼자 상처받는 한 해를 보내서, 마침 비슷한 내용이 있어 깊이 공감했습니다. 내년에는 저도 조금 더 편하게 마음 먹고 서로 부담없이, 그래서 더 솔직하게 편안한 관계를 맺고 싶네요. 슬슬 연말이라는 게 아직 믿기지 않지만 바게트 덕분에 한 번 올해를 가벼이 돌아볼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ㅎㅎ(@밤식빵)
- 👀제 이야기를 보는 것 같았어요! K-장녀에... 고시를 접은 것도... 그리고 저도 올해의 목표 중에 하나가 혼자서 여행하기 였는데 아직도... 못했거든요ㅎㅎ 공감이 가면서 나도 남은 올해 해외는 못가더라도 국내 여행은 혼자 꼭 다녀와봐야겠다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다슬)
- 👀꿈이 없는 사람은 그저 살아갈 뿐이지만, 꿈이 있다면 그 인생은 계속해서 빛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도 꿈을 계속 가져가려고 하고 있어서 와닿았습니다. (@익명)
- 👀필름, 핸드폰 등 사진과 일기로 기억하는 걸 좋아하는 편입니다. 사진은 그때그때 좋았던 모습을 담기에 좋고, 일기는 주로 멍하니 생각하다 그날의 주제가 떠오르면 따라온 생각들을 적어두는 편입니다.(@치아바타)
- 👀저는 추억을 간직하지 못하고 흘려보내는거같아요.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사진이나 동영상이 없다는 건 아쉽지만 그만큼 그 시간을 전자기기 없이 제 눈과 감정으로 간직한달까요? (@정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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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건 사진 밖에 없다고 하잖아요? 정말 그런 것 같기도 해요! 하지만 꼭 제일 잘 나온 사진? 정돈된 사진? 모습이 예쁘게 나온 사진은 아니겠죠? 예전에 한 사진전에 갔는데 초점이 흔들리고 대중없이 찍은 사진도 전시가 되어있었는데요! 오히려 찰나의 순간을 기억하는 좋은 방법인 것 같더라고요. 그 후에 한동안 사진첩 정리를 못했어요. 모든 사진에 의미 부여가 되었었거든요 하하. 실패한 나도 사랑스럽고 흐트러진 나도 사랑스럽고요!
그리고 저는 특정 노래나 향수를 통해 떠올리는 순간들이 있어요! 물론 사진보다 덜 직관적이고 흐릿하기도 하지만. 뭐랄까, 소설이나 시처럼 그때의 기억과 순간의 분위기를 떠올리게 만들어요. (@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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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일이 언제부터인가 숙제처럼 느껴지기 시작한 적 있나요? 예전에는 친구의 친구와도 금세 친해지고, 처음 만난 사람과 밤새 수다를 떨기도 했는데요. 이제는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는 일이 조금 버겁게 느껴지기도 하고, 여전히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알아가는 일이 설레고 즐거운 순간이 있기도 합니다.
다음 바게트 뉴스레터에서는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바라보는 ‘인간관계’를 주제로 각자의 에피소드를 나눠보려 합니다. 구독자님은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어떤 기분이 드시나요? 굳이 새로운 관계를 맺고 싶지 않아 조용히 입을 다물게 되는 지, 여전히 눈을 반짝이며 관심을 갖게 되는 지요.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게 점점 어려워진 이유, 여전히 새로운 만남이 즐거운 이유,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달라진 마음가짐 등 구독자님의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어떤 이야기든 편하게 답장해 주시고, 다음 바게트도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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