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소비를 위한 요상한 썰전 from 스콘장
구독자님은 최근 어떤 소비를 하셨나요? 맛있는 맛집? 자취방의 식재료? 아니면 겨울의 스타일을 더해줄 옷? 무엇이든 우리는 일상 속에서 참 다양한 소비를 합니다. 모든 분야에 있어서 스마트폰 하나면 손쉽게 물건을 사고 받을 수 있는 시대기에 요즘은 '소비중독'이라는 워딩이 등장할 정도죠.
이렇듯 왕성한 소비의 파도 속에서 오늘의 바게트는 과감히 소비를 끊어낸 베이커와 좋은 브랜드를 직접 만들어낸 베이커의 고군분투 이야기로 시작해 건강한 소비를 만들어가는 소비자와 브랜드들을 소개하는 재료들로 구워왔습니다🛍️ 특히나 소비가 많아지는 연말, 기왕이면 건강한 소비를 위해! 43번째 바게트 시작합니다.
* 오늘도 일일 베이커 참여 작가 도서증정 이벤트가 있으니 끝까지 놓치지 마세요!
* 마지막 <작가> 협업 시리즈 바게트입니다! 또 재미있는 협업으로 돌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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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BIE GUIDE
- 바게트는 빵 대신 취향파는 취향탐구 뉴스레터랍니다
- 혹시 바게트가 처음이라면 가이드를 먼저 읽고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 2주에 한번 다채로운 주제와 관련된 취향을 보내드리고 있어요.
- 곳곳에 칠해진 파란색 글씨를 클릭하면 링크로 이동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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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나오는 순서
#0 뉴베이커소개 : 겉바속촉 🤎까눌레
#1 🏆 베이커톡 : 새 옷 없이 살기 vs 못생긴 과일만 먹기
#2 🐈⬛귀염뽀짝, 제로웨이스트템 3선
#3 📽️쓰레기 왕국 시민들의 VLOG
#4 💬반죽이 토크 & 다음맛 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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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게 다가 아니랍니다
반가워요, 구독자님! 작가시리즈 마지막 베이커로 인사드리는 겉바속촉 🤎까눌레라고 합니다. 구독자님은 연말을 맞아 어떤 소비를 하고 계신가요? 11월 블랙프라이데이에 이어 크리스마스, 연말 행사까지 온 세상이 우리에게 '이거 꼭 사세요!'라고 외치고 있는 요즘, 가격이 어찌나 싼지! 이렇게 싼데 안 사는 사람은 바보라고 느껴질 정도인 것만 같아요.
그런데 여기, 세일 전략에 넘어가지 않는 게 (바보)라면 기꺼이 바보가 되겠다고 자처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옷쇼핑을 그만 둔 저, 🤎까눌레가 그 바보랍니다. 중고 옷을 믹스매치해 제법 화려한 겉모습을 자랑하지만, 막상 살펴보면 5년째 새 옷을 사지 않고 있죠😉
한때는 패션디자이너를 꿈꾸며 패션에 진심이었던 쇼핑중독자 까눌레가 도대체 왜 옷을 사지 않기로 결심했는지 궁금한 분들이 있다면 오늘 바게트를 정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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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베이커톡 : 새 옷 없이 살기 vs 못생긴 과일만 먹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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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키는
이상한 사람들?
오늘의 베이커톡은 두가지 밸런스 게임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첫번째! <0원으로 쇼핑하기 vs 1000만원으로 쇼핑하기>, 그리고 두번째는 <예쁜 과일 선물받기 vs 못생긴 과일 선물받기>. 이게 무슨 뚱딴지 같고 당연한 밸런스 게임이냐고요?
이 당연한 두 밸런스 게임에서 각각 후자의 선택지를 고른 이상한 베이커들의 이야기를 소개할 예정이거든요👀 쇼핑중독자의 패스트패션 탈출기부터 돌아온 탕자! 서울로 도망간 농부 아들의 로컬 창업기까지. 언뜻 봐서는 이해가 가지 않는 두 베이커의 기행, 그 이유를 찐하게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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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눌레🤎 "얼마면 돼, 얼마면 되는데!"
쇼핑, 얼마로 하면 가장 기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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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은 어떨 때 쇼핑을 하곤 하시나요?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혹은 기쁜 순간을 더 빛나게 하기 위해 우리는 옷을 사곤 합니다. 하지만 그런 옷들이 가득 찬 옷장 앞에선 우리의 모습을 보면 어땠나요? 정말 행복했나요? "도대체 작년에 뭐 입었지? 진짜 입을 옷 없어..." 하고 작아지거나 초라하다고 느끼진 않았나요? 그리고 또 다시 사냥 하듯 옷을 낚아 집으로 돌아왔죠. 어두운 밤 잠들기 전 스마트폰을 무한 스크롤하며 최저가 옷을 찾아 헤매다 겨우 잠들었을 겁니다. 제가 딱 그랬거든요🫠
옷을 사지 않기로 결심하기 전에는 몰랐습니다. 옷장의 빈 공간만큼, 딱 그만큼 우리는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걸요. 옷을 사지 않기로 한 지 5년이 지난 지금 저는 영원히 따라잡을 수 없는 유행이나 트렌드라는 허무한 쳇바퀴에서 드디어 탈출한 느낌입니다. 새 옷이라는 '가짜 날개'에서 벗어나, 저만의 멋과 취향을 듬뿍 담아낸 '진짜 날개'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옷장에 있는 옷들을 최대한 활용해 수선하거나 나눠 입고, 친구들 혹은 엄마 옷을 교환해 입으면서요👗
옷을 사지 않은 후부터 저는 다이빙이라는 새로운 취미를 시작했습니다. 맨몸으로 바닷물에 뛰어드는 그 기쁨은 거듭할수록 배가 됐습니다. 집에 오는 길에도 곱씹어 생각해보게 되고, '다음 번엔 이렇게 해봐야겠다' 자꾸 더 하고 싶은 게 많아졌죠. 반대로 쇼핑을 취미라 떠들며 옷을 수십, 수백벌 사던 지난 날의 저는 스스로의 소비 행태를 곱씹어 생각해볼 틈도, 더 하고 싶은 게 생겨날 일도 없었습니다. 그저 가장 저렴한 쿠폰을 찾아 헤매고, 장바구니에 담고, 택배 상자를 뜯는 것이 제가 해야하는 유일한 의무인 듯 했었죠.
당시에는 쇼핑 후 생기는 스트레스가 '돈이 부족해서'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돌아보면 과연 얼마가 있어야 만족할 수 있었을까 싶더라고요. 1000만 원이면 될까요? 500만 원만 더 있으면 좋겠다, 욕심내게 되진 않을까요? 1000만 원으로 사온 옷들은 과연 얼마나 오랜 기간 동안 우리에게 기쁨과 행복을 줄까요? 더 많은 것을 소비하고 또 소비하는 삶이, 정말 당신이 어린 시절 꿈꾸던 오늘날의 모습인가요? 다가오는 연말,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 시기마저 소비하라고 외치는 세상에서 꼭 필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돌이켜 보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잊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지만... 아무 것도 사지 않기... 이건 무려 0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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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눌레픽 콘텐츠
<EVENT> 새 옷 없이 새 옷 입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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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눌레 Comment
옷을 사지 않고 스타일을 지킬 수 있다?🤔 과연 가능한 이야기일까요? 쇼핑중독자가 옷 쇼핑을 끊어내기까지, 5년간의 이야기를 담아낸 제 이야기 『옷을 사지 않기로 했습니다』는 바로 그 고군분투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옷 쇼핑을 그만둔 것이지, 스타일을 포기한 건 아니거든요!
유럽 여행을 떠날 땐 직장 동료들이 입던 옷을 선물 받아 떠나고, 엄마 옷장 속 보물들을 찾아 매치하는 등 옷을 사입지 않는 사람은 도대체 어떻게 스타일링을 하고 다니는지, 그리고 그 옷들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들과 그렇게 패션에 목을 메던 제가 어째서 옷 소비를 끊게 되었는지의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지금 바로 따끈한 까눌레의 신간 『옷을 사지 않기로 했습니다』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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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샬 이벤트*** 오늘 바게트를 끝까지 맛보고 답장을 남겨주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2분께 까눌레의 에세이 <옷을 사지 않기로 했습니다>를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옷 소비를 멈추고 산지 5년차, 그녀의 지구를 지키기 위한 고군분투 패션 투쟁기를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참여방법 : 하단 <답장>누르고 피드백 및 참여 정보 남기기
📍당첨선물 : 도서 『옷을 사지 않기로 했습니다』 * 2명 📍참여기간 : ~ 2023. 12. 20. 수요일 자정까지
🎉지난 <어차피 사라질 연골이라면> 도서증정 이벤트 당첨자 : 이벤트 참가자 전원 증정 *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의 기대평을 읽은 작가님께서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선물을 드리고 싶다는 마음을 보내오셨어요! 당첨자 분들께는 문자로 별도 안내를 드릴 예정입니다! 축하드립니다! Thanks to 붕어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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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콘장 🕵️♂️ "못생긴거 좋아하세요?"
농부 아들의 로컬창업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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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못난이농산물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맛도, 영양도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사람들이 선호하는모양새가 아니라는 이유로 판매할 수 없거나 가치가 떨어지는 소위 B급 농산물들을 말합니다. 문제는 이렇게 이런 이유로 버려지는 농산물이 한해 13억톤, 경제손실 5조원, 온실가스 배출량 26기가톤에 달하는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이죠. 겨우, 못생겼다는 이유만으로요.
솔직히 이해는 갑니다. 저도 기왕 같은 값을 주고 사야한다면 보기 좋은 농산물을 사고 싶을테니까요. (결혼도 얼굴 보고 했) 어쩌면 당연한 시장의 원리겠지만 저는, 그렇다고 손놓고 있을 수는 없는 문제들이라 생각했나봅니다. 포도농부의 아들로, 어려서부터 그렇게 버려지는 농산물들과 그때마다의 씁쓸한 부모님의 표정을 봐와야 했으니까요👀
결국 21년도에 창업을 결심한 뒤, 사람들이 못생겨서 안사는 거라면, 예쁘게 만들어서 팔면 되지 않겠냐는 단순한 생각을 가지고 1년간 시골 농가들을 무작정 찾아다니며 못난이농산물을 팔아달라고 하고 다녔습니다. 그렇게 여러 시행착오 끝에 팔리지못한 못난이농산물들을 활용한 무설탕잼 브랜드를 올해 런칭하게 되었죠.
아직 갈 길이 멀고, 버는 돈보다는 쓰는 돈이 많지만 작게는 농부들과 함께 상생하고,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사회. 나아가 소비자들이 더 건강한 브랜드들을 소비할 수 있도록 조금씩 설득해보려합니다. 이러다보면 언젠가 조금은 더 나은 지구로 바뀌어있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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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콘픽 콘텐츠
못난이 잼의 크리스마스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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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콘장 Comment
스콘장이 못난이농산물로 만든 무설탕잼브랜드 '아치미당'에서 크리스마스 한정 레시피를 공개했습니다. 색깔과 이름부터 연말 느낌 가득한 크리스마스 '레드와인 무화과 잼'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부드러운 감미도의 국내산 무화과와 이태리 레드와인의 깊은 풍미가 어우러지는 신상 레시피를 바게트에서 최초 공개합니다🎁
설탕도 없이, 그 어떤 첨가제나 보존제 없이 레드와인의 붉은 색, 무화과의 부드러운 과육이 한데 어우러지는 아치미당의 야심찬 신작! 딱 100병, 선착순 예약구매로 진행되오니 놓치지 말고 만나보세요!
*본 상품은 예약구매 상품으로 12월 3째주 일괄 발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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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굿즈가
세상을 지배한다
친환경 아이템하면 생각나는 짙은 크라프트 포장의 심플한 모습들! 조금은 밋밋한 감성에 귀여운 제로웨이스트는 없을까 찾아보던 중 베이커들은 놀라고야 말았습니다. 이렇게나 많은 귀여운 친환경 굿즈들이 있을 줄이야! 서로 다른 미션을 가지고 서로 다른 귀여움을 뽐내는 베이커픽 제로웨이스트 굿즈들을 지금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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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유리쓰레기의 재탄생!
바닷가에서 알록달록하게 빛나는 돌들을 본 적 있으신가요? 사실 이들 대부분은 돌이 아닌 버려진 유리 조각들인데요! 이 유리들로 지비츠부터 모빌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새활용하는 브랜드 피스플래닛을 소개합니다. 돌들 사이 빛나는 귀염뽀짝 바다용사 친구들과 함께 바다에서 배운 평화를 만나보세요!
이미지 출처 피스플래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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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굿즈가 필요하다면?
플라스틱과 같이 환경을 저해하는 소재들을 모아 새로운 가치의 사물로 꽃피우다는 뜻의 이 브랜드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물들의 지속가능성을 고민하고 만들어냅니다! 귀여운 마스코트들이 새겨진 친환경 플로깅키트와 올 연말은 플로깅 어떠신가요?
이미지 출처 플라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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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귀여운 설거지 식빵
비슷비슷하게 생긴 수세미는 가라! 물을 부으면 완성되는 보들보들 푹신한 식빵 수세미의 등장! 100% 셀룰로스 식물성 수세미로 친환경은 물론 부엌 한켠 귀여움력을 더해주는 인테리어까지. 이제 설거지도 귀엽고 착하게 제로웨이스트로 즐겨보세요!
이미지 출처 UH홈데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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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들, 예사 유튜버가 아닙니다. '일회용품 없이' 먹방을 찍고 유럽까지가서 신나게 제로웨이스트샵을 구경하고 다니는 등 요상한 기행을 펼치고 다니는 두 유튜버의 이야기. 오늘의 영상 추천은 10만 구독자를 보유한 제로웨이스트 유튜버 '쓰레기왕국 Trash Kingdom'입니다.
언뜻보면 그냥 평범한 브이로그 유튜버 같을정도로 일상들을 다루는데, 그 일상에 제로웨이스트가 뿌려져 있는 느낌이랄까요? 또 평소에 은근히 궁금했던 꿀팁들은 얼마나 많은지! 그녀들의 이상하고도 소소한 일상을 보다보면 '오, 나도 한번 해볼까?' 싶더라고요. 다른 말보다 가장 본 채널을 잘 소개한 쓰레기 왕국 유튜브 채널의 소개글을 가져오며 추천사를 마무리해봅니다!
"우리는 환경운동가도 아니고 그렇다고 착실한 실천자도 아니다. 그저 우리는 우리가 버리는 쓰레기를 조금이나마 줄이고 알아가고 배우며 쓰레기 왕국의 조그마한 변화를 위해 몸부림쳐보는 안파카와 맹스터이다."
- 쓰레기 왕국 유튜브 채널 소개글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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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1 🎙반죽이(제로웨이스트) TALK
지난 예고가 인상적이어서였을까요? 이번 편에는 특히 많은 질문들을 담은 답장이 도착했는데요, 사실 까눌레, 작가님을 향한 대부분의 질문들은 『옷을 사지 않기로 했습니다』에서 속속들이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작가님이나 출판사에서 광고비 안받았어요, 증맬루)
그 많은 질문들 가운데서도 예상컨대 많은 분들이 공통적으로 궁금해할만한 몇가지 질문들을 어렵게 골라 답변해주셨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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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들의 최애 친환경, 제로웨이스트 브랜드가 궁금해요! (@익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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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눌레 : 파타고니아도, 프라이탁도, 낫아워스도… 모두 좋아하는 브랜드이지만 최애라고 말하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제 최애 브랜드는 바로… 마이 스윗 홈… 바로 집에 있는 모든 물건들입니다👀 옷장 속에 있는 옷들을 다시 입고 나눠 입고, 어딘가에서 받아온 노트를 신년 다이어리로 쓰는 게 가장 좋은 제로웨이스트 방법이더라구요. 더 좋은 제로웨이스트 브랜드를 찾는 것보다, 그동안 우리가 소비했던 물건들을 오래오래 잘 쓰다 보면 우리 자신이 가장 멋진 브랜드가 되어 있을 거라고 믿어요!
스콘장 : 최근 발견한 제로웨이스트 공간으로는 두부딜스프레드 맛집 서촌 리스토어를 꼽아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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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너무 사랑하지만 과한 소비와 넘치는 옷장이 싫어서 옷쇼핑을 절제하는 사람중 한명이어요. 최근에 블프로 인해 잠자고있던 지갑이 다시 (미친듯이) 열려서, 약간 후회중인데요🫠 옷을 너무 사고싶을 때 참는 비결이 가장 궁금합니다 (@사소한) - 지름신이 오실 때는 어떻게 참으시는지요ㅎㅎㅎ (@에클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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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눌레 : 비결은… 사실 없습니다. 그냥 눈 딱 감고! 참습니다. ‘정말 딱 이번만 안 사보자. 다음에 사고 싶은 게 있으면 그건 사줄게.’ 라고 (가짜로) 설득하며 스스로를 달래면 꽤나 잘 참아지더라고요. 그런데 딱 한 번만 참으면 묘한 감정이 듭니다🥸
그렇게 사고 싶던 옷이 며칠 지나고 나면 ‘뭐야. 저걸 사려고 했어?’ 싶을 정도로 별게 아닌 게 되더라고요. 그러고 나면 다음 소비 충동은 조금씩 옅어집니다. 그런 감정의 변화를 가만히 들여다 보는 것도 꽤나 즐겁습니다! 평생 갇혀 있던 ‘소비자’에서 벗어나 조금 더 능동적인 삶을 사는 기분이 들어서 그런가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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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들고 다니시는, 가방 속 애정하는 제로웨이스트 아이템이 있다면 추천 부탁드려요! (@익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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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눌레 : 줄었다 늘어나는 접이식 실리콘 도시락통, 최애 제로웨이스트 아이템 1위입니다. 여행 갈 때도, 출근할 때도 가방에 쏙 납작하게 넣어가지고 다니다, 언제든 다회용기가 필요할 때 촥! 펼쳐서 음식을 담을 수 있어 적극 추천합니다!
스콘장 : 쪼그만한 접이식 포켓 쇼핑백을 어디 구청인가에서 굿즈로 선물받아 쓰고 있어요. 꽤나 요긴하게 쓰고 있답니다. '봉투 드릴까요?'라고 물어보시면 자랑스럽게 꺼내보여드리는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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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게도 제로웨이스트가 아직은 낯선 초심자입니다! 이런 저도 제로웨이스트에 입덕(?)할 수 있는 좋은 방법들이 뭐가 있을까요? (@찹쌀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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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눌레 : 안 먹을 반찬 미리 빼기! 옷 사지 않기도, 비건 식단도, 일상에서 실천하기 어렵게 느껴진다면 ‘밥상에 올라온 음식 다 먹기’를 실천해보세요. 싹싹 비워진 그릇을 보면 마음이 뿌듯해집니다. 지구에서 만들어지는 음식의 3분의 1이 버려진다고 해요. 밥상에 올라온 음식을 소중하게 다 먹는 것만으로도 낭비될 뻔한 자원을 아낄 수 있답니다!
스콘장 : 건강도 지키고, 추억도 쌓는 플로깅을 추천합니다. 북한산 자취 4년차, 주말에 심심하면 산으로 봉투하나 들고 뛰는데, 사실 대단한 마음가짐보단 그냥 등산가는데 봉투 들고가는 수준으로 생각하면 할만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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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2 🔍다음맛 예고 - 나의 콘텐츠 소비 기록
벌써 올해의 마지막 바게트를 준비하면서 1년간 콘텐츠를 구워온 베이커들은 그동안 어떤 콘텐츠들을 재료로서 소비해왔는지 궁금해지더라고요🤔 거창하게 '올해의 콘텐츠'를 뽑기보다 역시나 회고의 개념으로 톺아보는 2023 베이커스 콘텐츠 소비 일지.
구독자님은 혹시 최근 유독 기억에 남는 콘텐츠들이 있나요? 가장 재밌던 공연이었을 수도, 최악의 영화였을 수도, 그저 가장 최근 소비한 연극일지도 모르겠네요! 반죽이 분들의 올해 기억에 남는 콘텐츠들도 공유해주시면 바게트가 눈에 띄는 콘텐츠들은 다음 바게트에서 소개해드립니다! 벌써 12월, 올해의 끝을 잡고 마지막까지 우리 잘 살아내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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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30초만 내주실래요
여러분의 간단한 설문, 응원 한마디가 베이커들의 창작력을 불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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