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스콘장

*오늘의 취향 라인업*

🍽️오늘의 바게트 메뉴

#1 아이템픽_고인물들의 수영룩

#2 콘텐츠픽_수영장 냄새나는 콘텐츠

#3 베이커톡_그들의 수영일지

#4 다음편 예고_기록의 방식, 디지털vs아날로그

주제에 맞는 취향별 아이템을 추천드려요. 딱 믿고 골라보세요!

주제에 맞는 콘텐츠 원픽들을 소개합니다. 베이커들의 인생 콘텐츠를 만나보세요!

수영과 관련된 재밌는 영화가 정말 많은데, 그 중 한국 독립영화로 하나 골라왔습니다. 사실 이 영화는 ‘수영'을 재료로 부모와 자식, 스승과 제자 간의 고질적인 문제 하나를 다루는 ‘인권'에 대한 영화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국가인권위원회가 기획한 영화거든요. 재능은 있지만 만년 4등, 메달권 밖에 머무르는 아들이 어떻게해서든 1등을 하길 바라는 엄마 사이의 이야기. 꽤나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 영화랍니다.

* 상대적으로 가벼운 영화가 땡기는 분들은 이 콘텐츠도 추천해요!

"갓 태어난 아기들은 물에 들어가면 자동적으로 목 안쪽을 닫고 팔다리를 휘젓는 기본 동작을 한다."

처음 읽는 수영 세계사 초장에 나오는 주제로, 우리는 어떻게 탄생과 동시에 수영을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에서 그 기원을 찾아 나섭니다. 수백만년을 거슬러 올라가 수생 유인원 가설을 심도있게 다루는가하면 역사 곳곳의 흥미로운 ‘수영의 흔적'을 찾아 다루고 있죠. 가볍진 않은 책입니다만, 완독이 아닌 흥미로운 주제만 골라 읽어도 알쓸신잡 같은 수영인 필수 교양 느낌의 책이랍니다.
 
* 도서관에 꽤 비치되어 있으니 도서관 대여를 추천합니다!

여전히 아침마다 고민한다.

‘오늘은 쉴까’

생존형수영인 @스콘장

여타 수영을 통한 변화, 미라클모닝으로 인한 변화 등의 후기들을 보면 ‘아침 기상 시간이 상쾌하다.’, ‘자동으로 눈이 번쩍 떠진다.’ 등의 건강한 후기를 볼 수 있는데 나는 천성이 게을러서 일까. 알람이 울리는 6시 20분. 가끔 컨디션에 따라 상쾌하게 일어날 때도 있지만 대부분의 날에 알람을 끄고 누워서 고민한다. ‘쉴까?’

직장인의 평균 기상시간을 고려했을 때 전혀 이른 시간은 아니지만 ‘비가 오니까’, ‘어제 늦게 잤으니까’, ‘오늘은 유난히 피곤하니까’ 등의 갖은 변명을 떠올리며 여전히 2시간 더 잘 이유를 찾는다. 그렇게 10분간 사투하다 2번째 6시 30분 알람에 ‘지금 안일어나면 나는 루저다.’를 외치며 일어나 주섬주섬 수영복을 챙긴다. 한참 아침 요가를 했을 때도 그렇고, 여전히 나는 게으르다. 아마 앞으로도 크게 다르지는 않으리라. 다만 매일 게으름과 싸워서 간신히 이기고 있을 뿐.

아 물론 지는 날도 많다. 그럴 땐, 그냥 좀 더 잘 자는 거지 뭐.
스콘장의 ‘수영 환상과 현실' 전문이 궁금하다면? (클릭)

그들이 꽃무늬 수영복을

입는 이유

수영장패션왕 @깜빠뉴

처음 수영을 배우기로 결심하고서 수영복을 고를 때 기준은 오직 한가지, ‘최대한 눈에 띄지 않고, 무난한’ 가뜩이나 수영복을 입는 것도 민망하다보니 최대한 맨살을 가려주고 검은색 단색으로만 칠해진 7부 수영복이 첫 수영복이었죠. 그렇게 입성한 수영장엔 요상한 포인트가 있었습니다. 초급에서 상급반으로 갈수록 착장이 화려해진다는 것이었죠. 마치 게임 속 세상에서 기본 아이템을 입고 있는 뉴비들과 고수들만이 입을 수 있는 온갖 화려한 아이템을 뽐내는 고인물들의 느낌이랄까요?

그 이유는 까맣던 제 수영복 역시 3개 이상의 색으로 화려해질때쯤, 알 수 있었습니다. 수영복이 그저 가리개가 아닌 패션이었다는 것을 말이죠. 지금은 수영복 4벌로 기분에 따라 골라 입는 재미에 수영을 갑니다. 거무튀튀한 수영복으로 더이상 돌아갈 수 없게 되버렸죠.

깜빠뉴의 ‘꽃무늬 수영복 예찬' 전문이 궁금하다면?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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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1PMP 시대에서 1인 1아이패드 시대가 도래한 지금, 사실상 종이 노트와 잉크펜, 흑심연필이 설 무대가 사라지고 있는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자연스럽게 흐름을 받아들이며 새로운 기록앱을 찾아다니는 디지털 기록형 인간과 곧 죽어도 종이노트를 포기하지 못하는 아날로그 기록형 인간의 이야기. 다음 바게트에서 놓치지말고 만나보세요!

*색다른 콜라보가 기다리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