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투더 수능! 그때로 돌아간 베이커들의 이야기 from 스콘장
🫢전 국민이 숨죽이고 ✈️비행기도 통제되는 그날, 바로 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구독자님의 고3 수험생활은 어떠셨나요? 흔히들 말하듯이 생애 가장 치열했던 1년이었을 수도, 솔직히 그렇지 못했을수도(=스콘장), 혹은 조금은 다른 길을 걷고 계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젠 주변에 응원해 줄 고3 친구들도 없는 나이대가 되어버렸지만, 기억만은 여전히 생생한 그 시절 우리의 수능 이야기. 오늘은 합격기원 엿과 찰떡을 담아 바게트를 구워봤습니다.
* 혹시, 정말 혹시라도 고등학생/수험생 구독자분이 계시다면 답장에 남겨주세요! 소소한 응원 선물을 드립니다.(~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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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나오는 순서
#1 🏆베이커톡 : 어느날 갑자기 고3이 된 나는
#2 알쓸신수 (알고보면 쓸데있는 신기한 수능이야기) 📚
#3 📖수능 점수가 인생에 얼마나 영향을 줄까?
#4 베이킹 비하인드_안녕 앙금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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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베이커톡 : 어느날, 갑자기 고3이 된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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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내가 고3이라니?
어느 날 우연히, 수능이 300일 남은 고3 시절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운명처럼 주어진다면 어떤 선택을 하고 싶으세요? 삼전 주식... 코인... 이런 거 말고 그냥 그 시절로 돌아가 다시 고3 생활을 채우게 됐을 때 여러분이 채우고 싶은 선택들 말입니다🤔
아마 그 선택들은 각자 1년의 시간이 어떻게 기억되고 있느냐에 따라 다르겠죠? 최소 수능 10+n년차 베이커들의 라떼 그 시절 수능 이야기를 풀어봅니다! 오랜만에 IF게임을 두고 구워보는 베이커들의 고3 썰 담긴 바게트톡! 구독자님도 같이 골라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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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금킴 🎓 "인생은 끊임없는 반복"
나만의 고3 필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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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수능을 보는 사람이 사라진 지 오래여서 이제는 많이 무뎌졌지만 아직도 '수능'이라는 말을 들으면 바로 추억 여행이 가능한 걸 보면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인 듯해요. 지독히도 싫었던 수학능력시험은 인정하기 싫지만 저와 친구랍니다. 1993년에 태어났더라고요.
여러분들의 수능은 어땠었나요? 저는 치열했던 3년간의 수험 생활을 청산한다는 기분으로, 결과를 떠나서 후련했던 것 같아요🥳 제 달력은 늘 5분 단위로 채워져 있었어요. 시간을 허투루 쓰고 싶지 않아서 화장실에 갈 때조차 노트를 들고 다녔고, 일요일에도 학교에 나와 시키지도 않은 자습을 했어요. 겨울에는 히터의 따뜻한 기운이 가득한 교실이 졸려 차가운 복도로 나가 창문을 열어놓은 채, 공부를 했답니다.
노력과는 다르게 수능 결과는 절망적이었어요. EBS 교재를 활용한 물수능에서 시원하게 미끄러졌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저는 슬픔이 느껴지지 않았어요. 제가 제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을 만큼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에요. 수능이 극악무도하게 잔인한 평가 시스템은 맞지만, 한 가지 목표를 위해서 끝까지 달려본 경험으로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주요한 덕목인 끈기와 인내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어쩌면 이 글을 읽을 수험생 여러분,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목표를 향해 달려온 지난 1년, 혹은 그 이상의 시간은 그 자체로 빛나고 소중하다는 말, 꼭 전하고 싶어요😁
* '험한 산을 오르기 위해선 처음에 천천히 걸어가야 한다' - 셰익스피어
내가 곧 교과서
수능 날, 점심 도시락은
엄마의 사랑이 담긴 보온도시락
수능 끝난 후의 로망이 있었다면?
편의점 테이블에서 노상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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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Ted
🎓 앙금픽 추천 콘텐츠
가진 거라곤 끈기 뿐인 나에게
Grit: the power of passion and perseve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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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금킴 Comment
성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일까요? 안젤라 더크 워스 교수는 지능이 아니라 '근성(Grit)'이라 말해요. 성과를 내는 인재들은 재능이 남들보다 뛰어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IQ와 같은 지능이 높았던 것도 아니었으며 끈기 있게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도전하는 인재였다고 해요.
한국의 학생들은 수능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어렵게 달려가지만 그 과정에서 근성 수치가 크게 단련된다고 해요. 원하는 성취를 얻든 얻지 못하든 레이스에 참가한 자체로 단련되는 무언가가 있는 거죠. 영상을 통해 내 안에는 어떤 종류의 근성이 자리하는지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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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콘장 🕵️♂️ "예각, 둔각 그리고 자퇴각"
공부 빼고 다 재밌던 그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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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의 기억 속, 생애 가장 치열했던 고3 수험생 시절. 누군가 제게도 치열했냐고 물으신다면... 솔직히 그렇지 못했다고 답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당시 많은 이들이 가지고 있던, 위기감 + 절실함 + 불안함 등은 어째서인지 제게 먼 이야기였거든요🧐 혹시 공부를 너무 잘해서였냐고요? 아니요. 정말 근거 없는 자신감 그 자체였습니다. 왠지, 정말 왠지 다 잘 될 것만 같았거든요.
수능보다는 대외활동에 관심이 더 많았고, 과목도 좋아하는 과목만 파고 나머지는 숙면 그 자체였던 그 시절 열아홉 스콘장. 그때와 달라진 거라고는 체중밖에 없는 지금, 고3 시절로 돌아간다고 과연 제가 수능 준비를 열심히 할까요? 오히려 어른이 되고 해본 생각은 '그때 더 열심히 할걸'이 아니라 '그때 그렇게 공부도 안할 거면 그냥 자퇴하고 하고 싶은 거 할걸!'이라는 생각은 많이 했어서, 돌아간다면 시원하게 자퇴를 해보면 어떨까 싶어요! (생각만 해도 벌써 설렘)
물론 저도 수시에서 대학을 떨어졌을 때, 정시에서 대학을 모두 떨어졌을 때 그 순간은 쪼끔 슬펐지만 세상엔 그게 다가 아니라는 걸 배워왔기에 지금도 제멋대로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끝으로 얼마 전, 고3 시절 담임선생님과 친구들이 모이는 자리가 있었는데요, 스콘이는 수업 시간에 참 잘 자는 친구였다며 친구들과 웃던 때에 담임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씀으로 베이커톡 마무리해보겠습니다.
"스콘이는... 공부는 지질이도 안하는데 뭔가, 그냥 알아서 행복하게 살 것 같더라고(웃음) 그래서 그냥 내버려뒀어. 대학만 답은 아니니까."
수능 날, 점심 도시락은
급식실에서 기숙사생들 싸주신 고기반찬
나만의 수능 꿀팁이 있다면?
(다 떨어진 자는 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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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엠빅뉴스 유튜브
🕵️♂️ 스콘픽 추천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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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콘장 Comment
구독자분들이 기억하는 수능날의 풍경은 어떠했나요? 저는 제 수능 때도 그렇고 서로 응원하던 선후배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저 또한 고1, 고2 때 동아리 선배들과 기숙사 선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수능 전날 찜질방에서 합숙 후 응원을 가고는 했었는데(10년 전 수능 응시자..) 요즘도 그런 게 있겠죠..?
많은 풍경들이 바뀌었지만 3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한 건 선배들을 향한 응원과 가족들의 배웅이 아닐까 싶습니다. 라떼보다도 더 찐한 응원과 치열했던 듯한 90년대 현장을 150초로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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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바타 🌱 "수능은 끝이 아닌 시작"
흔들리는 수능 속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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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싸늘하게 옷깃을 스칠 때면 아, 곧 수능이 다가오는구나 생각을 해요. '수능한파'라는 말처럼 수능날이 오면 어김없이 추워지더라고요. 아마 시험 당일 불안감과 긴장감으로 더 춥게 느껴지는 날이 아닐까요?
지금은 웃으며 얘기할 수 있는 고3 수능 날을 떠올리면요. 제 성이 'ㅎ'으로 시작해서 학창 시절 내내 4분단 맨 뒤에서 시험을 봤는데 수능 땐 2분단 맨 앞줄에 배정된거에요. 딱 중요한 날 바뀐 맨 앞자리가 어찌나 어색하던지 😣 그러다 귀마개를 쓰려고 책상 위에 뒀다가 떨어뜨렸는데 주우려는 순간 하필 감독 선생님이 뙇! 밟으셨어요. 까맣게 된 귀마개를 눈으로 보곤 결국 귀에 꽂진 못했죠. 점심 도시락으론 소화가 안 될까 봐 죽을 싸갔는데 너무 소화가 잘 되어서...🙄 사회 영역 시험시간에 꼬르륵 소리와 함께 해야 했어요. 중요한 날 준비한 게 모두 반대로인 상황이었죠.
그래도 감사하게도 원하는 과는 아니었지만 원하는 대학에 진학했어요. 덕분에 삶에서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조금 넓어지긴 했지만, 대학이 전부는 아니니 어떤 목표로 살아갈 것인가 고민은 오히려 그 이후에 지속했던 것 같아요. 취업과 결혼 등 인생의 두, 세번째 수능도 있더라고요. 요즘도 매일 좋은 답을 찾기 위해 고민하는 중이에요. 그 때와 다른 건 오지선다 안의 정답보단 나만의 답을 찾아간다는 거겠죠.
기억나니, 엠씨스퀘어
수능 날, 점심 도시락은
전날 미리 예약해둔 죽
종이 울리고 5문제가 남았다면?
나만의 주문을 외우고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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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정승제사생팬 유튜브
🌱 치아바타픽 추천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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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아바타 Comment
"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 건 수능이 마지막이다."
20대 중반 진로를 바꾸려고 다시 수능을 볼까 고민했을 당시, 정승제 수학강사의 강의를 들었어요. 강의도 들어야 하지만, 사실 수업 외에 다른 얘기가 더 재밌잖아요.😝
공부 못해도 먹고사는 데엔 문제없고 수학 성적과 행복과는 상관이 없죠. 그렇지만 인생에서 뭔가를 이루려면 이 정도의 노력이 단련이 되어 있어야 한다는 말이 콕 와닿았어요.
수험생들은 물론 이제는 잔소리 듣기 어려운 어른이들에게도 필요한 영상이니 쓴소리 리스트⚡ 한번 들으러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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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알쓸신수 (알고보면 쓸데있는 신기한 수능이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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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 수능이 궁금해!
'3년 동안 공부한 것을 하루 만에 평가받기에는 너무 불공평하다.' 고3 수능이 끝나고 그 당시 싸이 감성으로 살짝 오글거리지만 이렇게 다이어리에 적어뒀더라고요. 그러다 문득 생긴 궁금증. 다른 나라도 우리나라처럼 수능을 볼까?!
그래서 🌱치아바타가 준비했습니다! 타국의 수능 이야기로 커몬커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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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 수능 보러 고향 행렬?
가오카오(高考)라고 불리는 중국의 수능은 매년 6월에 치뤄지는데요. 수시/정시 구분 없이 오로지 가오카오의 결과로만 모든 것이 결정 되다 보니 시험날만 되면 전 국민이 초긴장 상태라고 합니다. 특이한 건 거주하는 곳이 아닌 호적이 속해있는 지역에서 시험을 봐야 해서 대륙을 횡단하는 경우도 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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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 수능 망해도 재시험 가능?
일본은 센터시험이라고도 불렸던 대학입학공통테스트가 매년 1월 주말, 양일간 열린답니다. 이때 부득이하게 시험을 못 치거나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으면 재시험이 가능하다는 사실! 본시험 보다 난이도는 살짝 높다고 합니다🤨 수능 한파처럼 일본도 센터 시험날 눈이 온다는 속설이 있다고! ❄️
이미지 출처 @에듀프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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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수능을 2번 보는 나라?!
영국의 수능 A-Level은 12학년과 13학년, 총 두 번에 걸쳐 대학에 지원해요. 전공 과목을 선택하고 공부한 뒤 시험을 보기도 하고 대부분 서술형 문제다 보니 난이도가 특히나 어렵다네요.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같은 최고의 명문 대학은 전 과목 성적을 A 이상 받아야 지원이 가능하답니다. 과연 올 A는 몇 명이나 받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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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능 점수가 인생에 얼마나 영향을 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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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출처 @진용진
"수능이, 대학이,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잖아"
때로는 명언처럼, 때로는 변명처럼 들리는 이 한마디. 어디까지가 팩트일까요? 사실 딱 떨어지는 정답을 찾을 수 없는 문제지만, 한 유튜버가 이 문제의 답을 찾아보기 위해 수능 상위권자부터 하위권자까지 인터뷰도 해보고 수험생의 이야기도 들어보면서 던져지는 메시지가 재밌더라고요. 특히 마지막에 "인생은 수능 점수로 결정지을 수 있을 만큼 간단하지 않다"는 말이 이 문제의 정답은 아닐까 싶기도.
바게트만 해도 수능에 성공한 베이커부터 처참하게 실패한 베이커까지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수능 결과대로만 나열해 보자면 같이 모여있을 수 없을 조합이지만, 인생은, 친구는, 동료는 그렇게만 모여지지 않는 걸 우리는 잘 아니까요. 매년 조금씩이라도, 수능 결과 하나에 희비가 갈리기보다는 의연하게 받아들이고 다양한 선택지를 찾아볼 수 있는 사회가 되어가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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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1 피드백 말고 답장
'제철' 바게트로부터
지난 16호 '제철'을 주제로 한 바게트에는 6분의 구독자분들이 답장을 주셨어요! 최근 뉴스레터를 진행하면서 원동력, 동기 등을 묻는 경우가 왕왕 있었는데 역시 구독자분들의 응원과 이야기를 나눌 때만 한 급속 충전이 없는 듯합니다. 대석 자두 이야기, 초당 옥수수 이야기 등 각 글에 대한 느낌, 본인들만의 제철 꿀팁을 다양하게 나눠주신 모든 구독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이어서 지난 바게트 답장들 속, 베이커들에게 던져진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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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저도 베이커님들처럼 나중엔 뉴스레터를 써보고 싶어요! 혹시 뉴스레터를 제작하기까지의 과정이나 힘든점을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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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질문에 대한 인터뷰를, 스티비(Stibee) 크리에이터 트랙에 선정되면서 간단히 진행한 적이 있는데요! 그 인터뷰 자료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실까 싶어 링크를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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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2 안녕 앙금킴
앙금킴으로부터 인사
안녕하세요, 바게트 베이커이자 로셜컴퍼니의 디자이너 앙금킴입니다! 열일곱 번째 바게트를 마지막으로 구독자 분들께 인사를 드리게 되었어요.
열어보지 않고는 못 배길 판도라 상자를 만드는 마음가짐으로 바게트에 임했던 것 같네요. 우리가 던지는 주제가 어떻게 모두에게 호기심과 재미를 줄 수 있을까 고민하는 과정은 즐거웠고, 여러분의 애정 어린 피드백에 위로를 많이 받았답니다.
메일은 디지털적인 거 같으면서도 아날로그 분위기를 많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스크롤만 하면 빠르게 정보 확인이 되는 SNS 피드와는 다르게 클릭을 해야만 상세 내용을 볼 수 있는 depth가 더 있는 콘텐츠라 그럴까요. 그래서 그 클릭을 하기까지의 여정이 소중하다 생각해서 항상 구독자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안녕은 영원한 이별이 아니라는 말이 있듯이 언젠가 또 만날 그날을 기약하며 이만 인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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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바게트에 대한 감상평과
앙금킴에게 굿바이 메시지를 전해주세요!
수능맛 바게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해요! 그리고 오늘은 특별히 바게트의 촌철살인과 트렌드를 책임 지던, 이제는 더 멋진 선택을 향해 나아가는 앙금킴에게 전할 응원의 답장을 기다립니다.
또 다른 곳에서 멋진 이야기를 만들어갈 앙금킴을 바게트도 응원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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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30초만 내주실래요? 사실 요즘 구독자 여러분의 피드백이
갑자기 뚝 - 끊겨 고민하다가 조금 더 가볍게 피드백 설문을 개선해봤어요!
여러분의 간단한 설문, 응원 한마디가 베이커들의 창작력을 불태웁니다🔥
* 드디어 바게트가 구독자 1천명을 돌파했습니다! 곧 1천명 돌파 기념 특별 소식도 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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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게트 굽는 베이커들👨🍳
스콘장, ❣️앙금킴❣️, 치아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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