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색함 깨는 꿀팁 알려드림

무거운 침묵에서 도망가거나, 살아남거나

2025. 7. 22.

💬 어색함 깨는 꿀팁 알려드림

from 크로플

누군가를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구독자님은 어색한 시간을 어떻게 풀어나가시나요? 아무리 사람 만나는 게 즐거운 외향적인 성격이라도 정적이 흐를 때는 어떤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 고민이 되기 마련입니다. 내향적인 이들에겐 이보다 몸서리쳐지는 시간도 없겠죠? 그렇다고 어색한 자리를 마냥 피하기만 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첫눈에 마음에 든 상대에게 어떻게 대화를 꺼낼지 고민만 하다 흘러가버린 시간이 아쉽기도 한데요.

이번 바게트는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가 많은 두 베이커의 첫 만남 어색함 타파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함께 이야기꽃을 피울 주제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베이커와, 마음의 문을 열기 위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칭찬거리를 찾아내는 베이커. 둘 중 어떤 사람과의 첫 만남이 덜 어색할 것 같은지, 어떤 방법이 시도해 볼 만한 지 상상해 보시면서 오늘의 바게트도 맛있게 즐겨주세요!

👀 바게트가 처음이라면? I 📨 메일이 잘 안보이시나요?

*** (참가모집) 8월 취향클럽_ 상반기 /*회고*/모임

올해 목표가 뭐였는지 기억도 안 나는데, 달력은 벌써 7월을 넘겼습니다. “회고는 꼭 해야지!” 다짐했지만… 결국 미루고 계신 분들..! 저만 그런 거 아니죠? 혼자 하자니 영 귀찮고, 누군가랑 같이 하면 괜히 좀 해볼 것 같아서 만들었습니다. 회고를 미뤄두고 있다면 이번 기회에 함께 해요!

💌일시: 8/6(수) 19시~21시
💌장소: 비지티플레이스 서울역점
💌참가비: 1만원(신청폼 계좌 정보 기재)

☕지난번 커피취향클럽 후기는 여기서 볼 수 있어요!

자세히 알아보기

*오늘의 취향 라인업*

A. 공감대 뜰 때까지, 질문폭격 @스콘장

이 중에 좋아하는 게 하나쯤은 있겠지. 적당한 주제가 나타나길 기다리며 오늘도 저는 백문백답을 시작합니다. 언제 끝나냐구요? 글쎄요, 당신의 말문이 트일 때까지?

B. 무장해제될 때까지, 칭찬폭격 @크로플

이래도 안 웃어줄 거예요? 당신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샅샅이 뒤져 반드시 장점을 찾아내고야 말 겁니다. 제 칭찬이 당신을 미소 짓게 할 수만 있다면..!

🍽️오늘의 바게트 메뉴

#1 아이템픽_아이스브레이킹 꿀템

#2 콘텐츠픽_성향별 어색함을 대하는 자세

#3 베이커톡_첫 만남에 하기 좋은 이야기

#4 다음편 예고_바게트 1회 휴재권

#1 아이템픽 : 아이스브레이킹 꿀템

주제에 맞는 취향별 아이템을 추천드려요. 딱 믿고 골라보세요!

*파란색 글씨를 클릭(이건 예시입니당)하면 링크로 이동합니다.

합법적으로 사적인 질문하기

아직 서로를 잘 알지 못하는 자리에서, 어디까지 상대가 불편하지 않을만한 질문일지. 또 취조하듯 흘러가지 않고 자연스레 취향과 성향들을 물어볼 수 있을지 고민이라면? 지난해 네이버 펀딩에서 핫했던 소모임 치트키 '취향카드'를 만나보세요! 가벼운 질문부터 깊은 질문, 밸런스게임까지 모임을 가볍게 만들 수 있답니다.

이미지 출처 @바게트

소모임 아이스브레이킹 끝판왕

소모임 또는 아이스브레이킹이 필요한 자리에 무거운 공기를 깨부술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면? 자연스레 돌아다니면서 한명씩 이야기 나눠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첫인상 빙고게임은 어떠세요? 유치하다고요? 원래 아이스브레이킹은 유치해야 제맛 아니겠읍니까👀

이미지 출처 @갓샵

무례하지 않게 질문하기

뭘 이런걸로 책까지 읽어야 하나 싶을 수도 있겠지만, 꽤나 당연한 것 같은 얘기들임에도 분명 우리가 대화간 놓치고 있는 사소한 것들을 짚어주는 책을 추천드립니다. 친해지고자 던지던 질문이 자칫 무례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전략. 전자책도 있으니 가볍게 읽어보는것도?

이미지 출처 @원앤원북스

#2 콘텐츠픽 : 성향별 어색함을 대하는 자세

주제에 맞는 콘텐츠 원픽들을 소개합니다. 베이커들의 인생 콘텐츠를 만나보세요!

찐내향인인 내가 이세계 예능MC? @스콘장픽

전형적인 유튜브 예능 콘텐츠의 틀을 부숴버린, 색다른 포맷의 이 콘텐츠가 요즘 제 힐링 콘텐츠입니다. 연예계 대표 내향인 배우 엄태구씨가 무려 고정! 단독MC로 콘텐츠를 이끌어나가는 어마무시한 기획에(제작진의 용기에 경의를 표합니다.) 놀라움을 느끼면서도 본적없는 형식에 눈길이 꽂힌달까요?

ENFP로서 내향인의 힘들어하는 모습을 즐기는(?) 맛도 있고,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엄태구 배우님의 성장기도 꽤나 관전포인트인 워크맨 외전 '단순노동'. 찐내향인의 어색함 타파 과정이 궁금하다면, 이채널을 통해 답을 얻어보는건 어떨까요?

영상 보러가기

이런 걸 스몰톡 장인이라 하죠 @크로플픽

처음 만난 손님과 이렇게 자연스러운 일상 대화가 가능하다니..! 메뉴 추천부터 시작해서 오늘 어떤 하루를 보냈는지, 취향은 어떤지, 무슨 일을 하는지 등등 커피를 주문하는 짧은 시간 동안 다양한 주제로 자연스럽게 스몰톡을 나누며 손님들과 구독자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바리스타 겸 유튜버 조니아를 소개합니다. 까칠한 손님까지 무장해제시키는 그녀의 대화법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니까요? 영국 카페에서의 일상을 담은 덕에 다양한 영어 표현까지 배울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

바쁜 일터에서 잠깐의 대화로 손님에게 행복을 전파하는 순간들이 궁금하다면 위 사진을 눌러보세요!

조니아 채널 보러가기

#3 베이커톡 : 첫 만남에 하기 좋은 이야기

서로 다른 취향 일지, 오늘의 재료로 만든 베이커들의 맛있는 이야기들을 비교해보세요.

어색한 침묵을 깨는 한마디

공감대 뜰 때까지, 질문폭격 @스콘장

달그락, 탁. 꿀꺽. 어색한 침묵 위에 ASMR 마냥 들리는 백색소음이 들릴때면 결국 참지 못하고 침묵을 깰 방법을 궁리하기 시작합니다. 섣부르면 과해지고, 또 너무 조심하면 안되는 타이밍 싸움. 이때 개인적으로 침묵을 깨어내는 단골 멘트가 있습니다.

“산책 좋아하세요?”

불편한 호구조사도, 유별난 취미 이야기도 아닌 가벼운 한마디기에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역시 가볍게 답하기 좋은 질문이죠. 이내 돌아오는 네/아니오를 시작으로 짜여지는 맞춤 질문들을 통해 상대방과의 공통 관심사를 찾거나, 나와 전혀 다른 성향인 경우에는 상대 관심사에 같이 호기심을 가져보려 부단히 애를 쓰는 편입니다.

🐶 “네 좋아해요.”

-> 오 저도요. 좋아하는 산책코스가 있으세요? 저는 보통 ~~~ 산책해요

🐱 “아니요, 딱히.”

-> 그럼 평소에 좋아하는 시간이 따로 있으세요?

🐱 "집에서 가만히 있는 편이에요."

-> 오 저도 요새 집에 좀 있어보려고 홈베이킹 배워보고 있어요.

물론 누군가에겐 이런 스탠스가 다소 부담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하나만 알아주세요. 구태여 어색한 침묵을 깨고 눈치를 살피며 던지는 한마디도 꽤나 큰 용기를 내 던져진 한마디일 수 있다는 것을. (그리고 부디 조금이라도 길게 대답해주시기를…)

당신의 미소를 위해서라면

무장해제 될 때까지, 칭찬폭격 @크로플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게 가장 짜릿한 취미라는 게 이해가 되시나요? 태어나 보니 E 90% 외향형 인간이었던 저는 목욕탕에서도 친구를 사귈 만큼 첫 만남에 거부감이 없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저와 같지 않기 때문에 첫 만남에서 주로 입을 열어 상대방의 마음을 두드리는 건 제 역할인데요, 저만의 꿀팁은 바로 칭찬입니다! 마음을 담아 하는 칭찬에 차갑게 고개를 돌리는 사람을 아직은 만나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중요한 건 ‘마음을 담은’ 칭찬이겠죠? 빈말로 가볍게 하는 칭찬이 아니라 그 사람의 관심사나 소소한 장점을 찾아내서 하는 칭찬이라 그런지 다들 미소나 칭찬으로 화답해 주시더라구요.

제가 도대체 어떤 칭찬을 하는지 궁금하신가요? 저는 목소리, 외모와 같이 타고난 부분에 대한 칭찬을 하기도 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것은 노력이나 태도, 삶의 방식에 대한 칭찬입니다. 오늘 아침 바쁘고 피곤한데도 예쁘게 머리를 땋고 온 상대방에게 머리 스타일을 칭찬하면서 부지런함에 대해 이야기할 수도 있구요, 낯을 가려 조용한 상대에게는 다른 사람의 말을 귀 기울여 주는 태도에 대해 칭찬할 수도 있겠죠? 또 호불호를 명확하게 가진 사람을 처음 만난 자리라면 그의 뚜렷한 주관과 줏대 있는 성격을 칭찬하기도 하고, 다양한 악세사리를 착용하거나 개성 있는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걸 잘 찾아내는 멋진 안목이 부럽다고 말하기도 해요. 이런 칭찬은 다음 대화의 주제를 끌어내는 마중물이 되기도 해서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주는 좋은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잖아요? 어색한 정적을 깨고 싶거나, 친해지고 싶은 상대방이 있다면 그 사람을 한 번 자세히 관찰해 보세요. 그리고 아주 작은 것이라도 진심으로 칭찬해 보세요. 실타래처럼 술술 풀리는 대화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장담합니다!

그래서 구독자님은 어느 쪽이세요?

질문폭격 vs 칭찬폭격

투표&답장하기

🎁투표에 참여해주신 반죽이 분들 중

스타벅스 커피쿠폰을 한분께 보내드려요!

* 한편 지난 바게트 투표 결과는💬

행복직행(54%) vs 불안연속(46%)

> 지난 바게트 보러가기 <

반죽이들의 지난 답장 모음.zip

👀 아직 집이 없지만, 집을 산다고 생각하면 아직은 설렘이나 기대로 가득한 것 같아요. 진짜 온전한 나의 것이 생기는 건 항상 설레잖아요. 무려 나만의 공간을 그렇게 가지게 된다면 행복할 것 같아요. 저도 나만의 집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피자빵)
👀저도 올 봄 풀대출로 내집마련을 했는데 그 과정에서 이게 맞나 너무 비싸게 사는건 아닐까, 사고 나서도 이렇게 사는게 맞나 생각보다 이 돈으로 서울에선 이정도밖에 못사는건가 하는 번뇌와 고민이 가득했어요. 물론 지금도 종종 그런 생각도 들고 집값이 떨어지면 어쩌지, 부동산 정책에 영향은 또 어떻게 받을지 등등 물론 그래도 안정감은 있지만 좋으면서도 걱정이 한가득은 제가 처음으로 모든걸 결정해서인것 같아요. 다음번 매매는 더 잘 할 수 있겠죠..?(@불사조)
👀거주 안정성이라는 말이 가장 와닿는 말인 것 같아요. 아직 집이 없어서 그런지 내 집 = 행복이라는 생각이 박혀있나봐요. 10년 가까이 이 집 저 집 알아보고 이사 다니고 하는 생활에 지친 것도 있고요. 안정적으로 이사 가지 않고 살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것 같아요(@멜론빵)

👀대출규제가 바뀌고 나서 꿈꾸던 내집마련에서 한발짝 .. 아니 세발짝은 더 멀어진 느낌이에요.
이사가려고 딱 마음 먹었던건 아니지만 괜시리 기분이 그렇달까...(@풀빵)

👀타고난 성향이 안정적이지 못하면 불안해하는 탓에 연근치아바타님에 공감을 했지만, 직접 독립을 해보니 사실 매일 작은 행복이 있어서 그 불안을 잊게되는 것 같아요. 금방 불안해하다가도 이내 행복해지는 단순한 구조랄까요 :) 이자납입 .. 대출 .. 늘 어렵고 무섭지만 또 오늘 아침에 눈 떠서 작은 내 집의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고 물 먹어야하는 반려식물들에게 물을 주면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일에 감사한 마음이 절로 듭니다. 이렇게 작은 행복을 느끼는 매일이 쌓이다보면 언젠가는 불안해하지 않아도 되는 진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을 것 같아요.(@까눌레)

👀집값이야 어찌됐든 내 몸 누일 곳이 있다는 게 든든(@shannon)

#4 다음편 예고 : 바게트 1회 휴재권

너무 덥습니다. 더우시죠? 저희도요🫠 그래서 여름휴가 1회 휴재권을 쓰려합니다. 그런게 어딨었냐고요? 이번주에 생겼읍니다...딱 한번만 쉬고 8월 13일 소재 충전해서 돌아올게요! 그 사이 8월 6일 예정된 회고모임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꼭 참여를 부탁드리며 우리는 조금 쉬고 곧 만나요!

혹시 몰라요, 이번 레터 답장으로 재미난 이야기들을 많이 적어주시면,,, 그걸 가지고 돌아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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