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운동 하실래요?😳

날도 풀렸으니까 말씀드리는건데요!

2022. 4. 12.

같이... 운동 하실래요?😳

😧혹시 메일이 잘 안보이신다면 (클릭)!

from 스콘장

구독자님은 요즘 운동좀 하고 계신가요?🤔

보통 이런 질문을 하면 두가지 반응이 나오더라고요! 푹 빠 운동을 신나게 떠드는 스콙..아니 누군가, 그리고 초점 잃은 눈빛으로 '해야죠...'라며 수척해지는 앙금ㅋ... 아니 누군가의 반응.

슬슬 날이 풀리면서 몸을 움직여보려는 '의지'들이 새어나오는 요즘, 오늘의 바게트는 베이커들의 운동썰을 재료로 프로틴맛 나게 구워봤습니다!

빵 나오는 순서

#1 🏆 베이커톡 : 운동메이트를 찾습니다

#2 몸과 마음을 단련하는 숙소 TOP 3🎓

#3 등산 + 여행 뽐뿌 충전! 사그네 피오르⛰️

#1 🏆베이커톡 : 운동메이트를 찾습니다

구독자님,
저랑 운동 같이 하실래요?

운동이 좋다는 건 알겠는데, 뭘 해야할지 망설이시는 분들은 여기 보세요! 여기 일반인으로서 일상 속 운동을 각자의 스타일로 즐기는 두 베이커가 각자 추천하는 운동을 영업하러 왔습니다!

살아남기 위해 나만의 운동을 찾아가는 🎓앙금킴과 강해지기 위해 수련의 길을 걷는 🕵️‍♂️스콘장, 그들이 팔고 싶은 추천 운동&운동 스타일을 만나보시죠!

스콘장 🕵️‍♂️ "내일 뭐하세요?" "하체요."

천안 호두주먹의 길

남들 다 하는 태권도부터 복싱, 무에타이, MMA까지 다양하게 수련을 해보며 느낀건 어쨌건 맞으면 분하고 기분이 나쁘다는 거였습니다. 때리고 이겨도 찝찝하고요. 그런데 유도는 달랐습니다.

처음 대련을 하던 날, 유도학과를 준비하던 입시반 학생에게 3분간 8번은 넘어갔던 것 같아요. 그런데 웬걸 졌는데 즐겁다니! 눈 떠보니 누워있는 그 순간, 순간에 드는 생각은 '도대체 어떻게 진거지?!'라는 호기심 뿐이라는게 제게 신선한 충격이었고 이러한 운동이라면 평생 운동으로 가져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단순히 누군가를 이기기 위해 하는 운동이 아닌 내 몸에 힘을 빼고 부드러워지기 위한 수련. 이러한 유도 정신 덕분에 마음도 같이 성장하는게 유도의 매력이랄까요🥋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柔道)는 유도 정신! 엔데믹에 새로운 운동을 찾고 계신다면 정말 강.력.하.게 추천 합니다!

* 운동가던 길에 자전거 브레이크가 고장나서 교통사고가 난 적이 있어요! 몸이 붕 떠서 날아가는 그 때, 유도에서 배운 회전낙법 덕분에 별로 안다칠 수 있었답니다? 믿거나 말거나🤔

나의 운동 MBTI는

🏋️‍♀️헬스장 3일 &🥋유도장 3일

최애 유도 기술은

모두의 워너비, 허벅다리 후리기!

새로 배워보고 싶은 운동은

또 다른 부드러움의 길, 택견!

이미지 출처 : 유튜버 '운린이뚜링'

🕵️‍♂️ 유도 입덕 콘텐츠

어느 유튜버의
1년간의 업어치기 성장과정

"재능이 안닌 노력을 타고나야 해"

-유도선수 '김재범' 인터뷰 중

🕵️‍♂️ 스콘장 Comment

내가 유도를 할 수 있을까? 라고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추천하고 싶은 유도 입덕 영상! 2분 짜리 짧은 영상 속에 한 유튜버의 1년간 유도 성장기가 압축되어 있어요! 유도의 꽃 '업어치기' 기술이 어떻게 늘어가는지, 또 어떤 수련들을 하는지 가볍게 볼 수 있는 영상으로 추천합니다!

스콘픽 : 유도 입덕 하러가기

앙금킴 🎓 "하기(가기)싫습니다..."

내 꿈은 섹시한 할머니

운동을 싫어하는 이유를 100가지를 대라고 하면 막힘없이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나는 운동을 싫어한다. 그저 장시간 앉아서 일하면서 굳어지는 자세와 주말마다 가지는 술자리에 대한 반성으로 몸을 움직일 뿐이다. 운동을 싫어하는 사람 치고는 여러 가지를 해봤다. 어렸을 때 엄마가 끌고 간 문화센터 발레, 계속 갈비를 닫으라는 필라테스, 처음으로 암바라는 걸 배워 본 주짓수, 살 빼러 갔던 PT 등...(요즘은 검도를 고민 중입니다)

그런 내가 달리기는 어느덧 4년 정도 꾸준히 하고 있다. 걸어서 5분 거리에 살 때는 안 가던 한강을 무려 왕복 1시간을 걸어야 하는 지금은 매주 가서 뛴다. 함께 뛰는 친구들과 나이키런 어플로 서로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평소에는 잘 듣지 않는 BPM 높은 음악을 들으며 뛰다 보면 자연스레 생각이 비워지는 게 좋아서이다.

우연의 일치일지 모르겠으나 좋아하는 작가인 무라카미 하루키와 김연수는 달리기 예찬론자이다. 그들은 부정할지라도 나는 그들과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뿌듯하다.

*달리기는 내가 속한 세계를 이해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 김연수의 <지지 않는다는 말>

헬스 MBTI 유형

간헐적 고통 향유인 (안해봤다면 여기)

최애 달리기 코스는

노들섬보며 달리는 한강철교 밑

배워보고 싶은 운동은

검도 (멋있는 게 최고야)

이미지 출처 : 티빙

🎓 러닝 입덕 콘텐츠

러닝스팟이 무려 피렌체
내 가슴을 뛰게 할 RUN

"아침부터 새벽을 일찍 달리고 있는 다른 러너들을 보니까 저 사람의 하루는 굉장히 건강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티빙 <내 가슴을 뛰게 할 RUN> 중에서

🎓 앙금킴 Comment

8년 전에 외국에 살았었는데 그 도시는 공원이 잘 조성되어있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때 달리기를 취미로 가졌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가끔 후회한다. 한국은 뛸 만한 곳이 마땅치가 않을 때도 있기 때문이다. 함께 마라톤을 나가는 같은 꿈을 가지고 외국에 가서 같은 보폭으로 뛰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방구석에서 대리만족을 한다.

앙금픽 : 내 가슴을 뛰게 할 RUN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