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바게트는 도수 17도입니다. from 스콘장
구독자님은 혹시 어떤 술 좋아하세요? 소주? 맥주? 오늘 바게트는 특별히 전통주와 위스키에 푹 빠진 두 분을 모시고 풀어보고자 합니다. 술냄새 주의! 술은 소주, 맥주 밖에 몰랐던 외길파 반죽이들을 위한 본격 주종 취향 바게트,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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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향클럽 6회차 <우리술, 취향의 시간> 사전 모집
지난 10년차 직장인들의 모임에 이어 이번 취향클럽은 나의 '술' 취향을 탐색해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해 나조차 몰랐던 취향저격 술을 탐색한 후, 함께 공유하고 또 취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몰랐던 전통주의 팔색 매력을 만나보세요✨
📍주제 : 우리 술, 취향의 시간
📍일정 : 2024. 10. 08. 화요일 오후 7시 ~ 10시
📍인원 : 선착순 8명(입금 순서) 📍장소 : 서울역 비지티플레이스(지도보기)
📍참가비 : 40,000원
** 참가비는 공간대관 및 주류 준비 등에 사용됩니다.
** 아침 혹은 점심 식사로 테이스팅에 방해가 될 수 있는 간이 너무 센 음식은 삼가해주세요!⚠️ ** 과음을 지양하고, 건강하고 즐거운 음주 문화를 만들기 위한 모임인 점 참고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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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우리술 주의자 @허니오트
한국에도 수천개의 전통주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쌀, 누룩, 물을 기본으로 우리 땅에서 자란 수많은 부재료들과 빚어내는 우리술, 빠지면 출구는 없답니다. |
B. 위스키 주의자 @시경
어른들의 전유물이라고만 생각했던 위스키의 맛을 알게된 낭만파 위스키 주의자. 위스키로 이야기하는 비범하고도 비범하지 않은 글들을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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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바게트 메뉴
#1 아이템픽_우리술 입문템 3선
#2 콘텐츠픽_술맛 좋아지는 콘텐츠 추천
#3 베이커톡_전통주와 위스키, 그 사이
#4 다음편 예고_추석을 핑계삼아 휴재 공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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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맞는 취향별 아이템을 추천드려요. 딱 믿고 골라보세요!
*파란색 글씨를 클릭하면 링크로 이동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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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시장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우리술 큐레이션 플랫폼이에요. 세계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국주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대동여주도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면 신상부터 스테디셀러 소식까지 발 빠르게 만날 수 있어요! 9/9까지 카카오메이커스 추석 기획전도 진행중이랍니다🧚🏻
이미지 출처 @대동여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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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의 가장 큰 장점은 온라인 배송이 가능하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현행법의 기준에 충족한 전통주를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 선별하는 술담화를 이용해 보세요! 원하는 전통주를 새벽배송으로 빠르게 받을 수도, 큐레이터가 직접 선별해서 배송해 주는 월간 구독까지 만나볼 수 있답니다.✨
이미지 출처 @술담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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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은 귀여운 잔을 꺼내는 것입니다. 막걸리부터 증류소주까지 내 취향에 맞는 맛과 도수를 고르고, 귀여운 잔에 원하는 만큼 따라 마셔보아요! 왠지 모르게 정형화된 잔에 마셔야 할 것 같은 와인, 위스키와 달리 전통주는 우리 마음대로 즐겨도 좋거든요!
이미지 출처 @로파서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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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맞는 콘텐츠 원픽들을 소개합니다. 베이커들의 인생 콘텐츠를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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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에 입문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어려우신가요? 온.오프라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전통주부터 시작해 보세요! 술익는집의 ‘입문자를 위한 전통주 가이드'를 한번 보시면 조금씩 이 세계에 흥미를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이 채널을 저도 전통주에 푹 빠지게 되었을 무렵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핵심 정보만 알려주셔서 좋기도 하고, 창의적인 방법과 레시피로 홈브루잉을 하셔서 보는 재미가 있답니다! 더 많은 전통주와 다른 주류에 대한 정보도 많으니 술쟁이라면 구독 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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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이 고픈 날이라고 해서, 꼭 집에서 깨작일 필요는 없잖아요. 그렇다고 술집이나 바(Bar)는 부담스러운 고독한 혼술러들을 위한 공간을 하나 소개합니다. 독립서점이자 술집, <책익다>는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위스키, 맥주, 칵테일 등 주종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술들과 특별한 안주들이 준비되어 있는 곳으로 끌리는 책 한 권을 가져와 바테이블에서 조용히 술 한잔 기울이며 사색에 빠지기 좋은 곳이죠.
조명, 온도, 습도, 음악까지 모든 분위기에 급격하게 취할 수 있으니 주의. 술과 책에 빠져드는 시간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이 곳에서 누려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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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취향 일지, 오늘의 재료로 만든 베이커들의 맛있는 이야기들을 비교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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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우리 술의 가치
우리술파 @허니오트
외국만큼 술에 진심인 한국인데, 우리의 술들은 다 어디로 자취를 감추게 되었을까라는 궁금증 아래에 우리술을 디깅하기 시작했습니다. 일제강점기를 시작으로 수많은 사회, 경제적인 이슈로 사라지게 되었다는 걸 알고 슬퍼졌어요. 다행히도 여러 전통주 활성화 사업과 고문헌에 의지하며 복원하는데 힘쓰고 있는 많은 양조장들, 그리고 우리술을 사랑하는 분들 덕분에 살아나고 있지만요. 여전히 턱없이 부족합니다.
제가 우리술을 사랑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공감하기 쉬워서입니다. 여전히 와인도, 메즈칼도, 위스키도 즐겨마시지만 온전히 공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평범한 한국인들에게는 낯선 맛과 향이 나니까요. 그런데 우리술은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맡아본 향, 느껴본 맛이 나요. 우리 땅에서 자란 쌀, 과일, 약초 등의 재료로 빚어지니까요. 공부하지 않아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니까요? ...(계속)
허니오트의 전통주 디깅(digging)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풀버전 보러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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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어른들의 위스키
위스키파 @시경
무라카미 하루키의 글을 좋아한다. 그의 소설에서는 위스키를 마시는 주인공들이 자주 나오는데, 그 때문에 위스키란 특별한 어른들의 전유물이라 생각했다. 유지혜 작가의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 없이] 에 서 그녀 역시 위스키를 마시는 사람들은 왠지 비범한 인물이라는 표현을 써 마음에 쏙 들었다.
위스키는 세련된 어른들을 위한 것이라 생각하면 위스키를 마시는 밤은 이내 낭만적이다. 추운 겨울에 위스키 를 온더락으로 마셔 한 번에 취기를 느끼는 걸 좋아한다. 위스키의 잔향이 내 안에 남아 매력적인 냄새를 풍기 면 뭔가 야해지는 느낌이다. 대부분은 큰 얼음을 넣은 글라스에 위스키를 넣고 그 위에 깔끔한 탄산수를 채우 는 하이볼을 마신다. 서울에서 마시는 하이볼은 달달한 레몬 토닉워터를 넣어 위스키보다는 토닉워터의 단 향 이 입 안에 남는다. 일본의 하이볼은 위스키 그대로의 향이 느껴지고 깔끔하여 즐겨 마시고 많이 마신다. 안 취하는 것 같은데 취해 있고, 다음 날에도 취기가 몸에 남아 흐느적 댄달까. 그래서 나의 일본 여행은 언제나 숙취가 따라다닌다. 아무튼 하이보루 히토츠 구다사이...(계속)
시경 작가의 위스키 에세이가 궁금하다면? (풀버전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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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구독자님은 어느 쪽이세요?
우리술파 vs 위스키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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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에 참여해주신 반죽이 분들 중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을 보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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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자취) 바게트에서는
투표결과 : 아무도 오지마 68% / 아무나 놀러와 32%
>지난 바게트 보러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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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이들의 답장 모음.zip
- 👀좋은 사람들이 오는 건 언제나 환영! 이라고 생각했지만, '집에서의 좋은 사람'은.. 각자의 예절 기준은 너무나 다르다는 걸 깨달아버려서! 침대에 외출복 입고 앉는 사람과 절대 외출복 입고는 앉지 않는 사람의 차이만큼 크다는 걸 알고나니, 사소한 걸로 고민하면서 긴장감 넘치게 집에 있고 싶지 않아져서 크로플에 공감이 더 많이 됐어요.@알)
- 👀사람은 밖에서 만나고 집은 쉬는 공간이라고 생각해요. 나만의 영역에 누군가가 발 들여 놓는것도 싫고, 사람을 초대하게 되면 어찌됐든 깔끔하게 청소도 하고 정리도 하고 맞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해놔도 신경쓰이더라구요. 그리고 사람이 오면 맛있는 음식도 대접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부분도 신경이 쓰여서 집에 사람을 초대하지 않아요 ㅎㅎ(@은쏘)
- 👀사실 반반에 가깝긴한데요, 놀러왔으면 하다가도 제 공간에 아무도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저도 E가 90이 넘게 나오는 찐 외향형이지만 친구는 밖에서 만나는게 더 좋더라고요. 크로플님처럼 제 집에서는 저만의 규칙이 있는데 (외출복 상태에선 침대에 앉지도 않기, 화장실에서 샤워할땐 슬리퍼에 꼭 물이 닿지 않도록 하기 등등) 집에 오는 친구들에게 이 규칙을 강요하는 것도 살짝 웃긴 것 같아서요. 저는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이 다른 사람에겐 아닐 수도 있으니까요! 물론 그래서 저도 친구 집에 놀러간다면 행동 하나하나 다 허락 맡고 한답니다. 이 부분이 너무 공감이 되었어요.(@무화과 까눌레)
- 👀오래도록 본가에서 지내다가 지난해 9월부터 자취를 시작한지 벌써 1년이 다되어갑니다. 늘 저를 아껴주시는 주변 모든 분들께 꼭 내 공간에 모셔서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걸 실현할 수 있어서 얼마나 기쁜지 ! 실제로 저는 대문자 I이지만 집들이만 반년동안 한 걸 보면 I가 아닌가 싶기도 했다니까요 🤩 친구가 별로 없는 줄 알았는데 저는 생각보다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일지도 모릅니다. 이 사실을 자취를 시작한 덕분에 깨달아서 참 묘하고 좋아요 ! (@까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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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다음편 예고 : 추석을 핑계삼아 휴재공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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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휴재는 아니니 일단 안심하세요👀 다음 바게트는 본래 2주 뒤인 9월 18일에 발행되어야 하지만, 추석연휴를 핑계삼아(?) 바게트 베이커들도 한타임 쉬고 10월 2일 수요일에 돌아오고자 합니다. 모두 얼마남지 않은 추석 연휴까지 조금만 더 힘내시고 안전한 귀성길 되시길 바랄게요!
* 늘 묵묵히 봐주시고, 써주시는 답장들에 큰 힘을 얻고 있습니다. 휴재를 핑계삼아 마음을 전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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